키친아트 전기포트 PK-1500 & 스텐 무선주전자 세척 방법

눈 뜨고 코베일 뻔 했다. 코베일 뻔 했다는 것은 과장이 조금 담기긴 했지만 기분은 내 기분은 딱 그랬다. 집에서 사용 중이던 필립스 플라스틱 무선주전자 안쪽에 물 때로 보이는 것들이 많이 끼어 새로 구입하려고 하였다. 무선주전자 세척 방법을 찾아 그대로 세척을 하여도 물때가 지워지지 않더라. 그래서 티몬에서 판매중인 키친아트 무선 전기준전자를 구입하려고 하였다. 티폰에서 팔고 있는 것이 스템 무선주전자 이었고 싸기도 하여 구입하려고 하였다. 결제를 하려 하는데 반찬이 떨어진 것이 생각나서 서둘러 이마트에 장을 보러 갔다. 장보러 간김에 주방가전으로 가서 전기주전자를 구경했다. 방금 티몬에서 결제하려고 했던 그 스텐 무선주전자 9.900원에 팔고 있더라.



티몬에서 팔고 있는 무선 전기주전자 10종에 키친아트 전기포트 PK-1500이 있다. 12,400원에 판매하고 있다. 배송비 2,500원을 빼면 9,900원이기에 코베일 것 까지는 아니다. 하지만 이마트에서 구입하면 2,500원을 절약할 수 있었다. 집 근처에 이마트가 있기에 나중에 알았더라면 엄청 억울했을 것이다.



키친아트 전기포트 PK-1500이다. 제품 이름은 럭시 샤인이다. 무선주전자라고도 하는데, 나는 무선주전자라 부른다.



개봉 후 교환 및 환불 불가 상품이다. 전자제품은 개봉했더라도 하자가 발견되면 14일전엔 환불해주는데 이건 안되는가보다. 인터넷에 보면 스마트폰 구입 후 단순 변심으로도 환불받았다는 인증글이 많은데, 무선주전자는 왜 안되는지 모르겠다.



박스를 뜯었다. 뽁뽁가 감싸져 있었다.



설명서와 받침대 부분. 전기 코드는 1m 정도 길이다. 이정도면 충분하지



뽁뽁이 비닐 사이로 보이는 폼새가 스텐 보다는 쇠에 가까운 느낌이었다. 스텐 무선주전자인줄 알았는데 설마 쇠나 다른 금속일지 걱정되었다.



재질이 무엇인지 바닥을 살펴 보았다.



스테인리스 스틸, 폴리프로필렌 이라고 적혀 있었다. 스텐 맞는 것 같아 안심이 되었다. 그런데 이 무선주전자 소비전력이 무섭다. 다른 것들도 비슷하겠지만 1500W나 된다. 거짓말 조금 보태면 에어컨급



9,900원 답게 생겼다. 저렴하게 생겼다. 마감이 형편 없었지만 9.900원짜리 전기 제품에 9만원짜리 마감을 바랄 순 없었다.



진짜 저렴하게 마갑되었다. 1만원도 안되는 가격에 판매하고 있으니 말 다했지



다른 무선주전자처럼 손잡이 쪽에 전원 버튼이 있다.



손잡이 부분, 전원 버튼 위쪽 부분의 마감이 동네 문방구에서 팔고 있는 싸구려 장난감의 마감 보다 못하다.



뚜껑 아래 부분은 반짝 반짝 마음에 든다. 하지만 뭔가 이상한 점을 발견했다. 뚜껑을 열었을 때 두껑이 저절로 닫히지 않게하는 고정 장치가 있어야 하는데, 이건 그 고정 장치가 없다. 플라스틱으로 된 필립스 무선주전자엔 그 장치가 있었는데 이건 없다.



두껑 결합 부분 진짜 저렴하게 생겼더라. 제일 싼 나사를 사용했겠지. 플라스틱 부분은 사출이 잘못되었는지 아니면 마무리가 안되었는지 플라스틱 찌꺼기가 있더라. 500원짜리 돼지 저금통처럼 말이다.



무선주전자 물통 안쪽에 MIN과 MAX가 표시되어 있다. 물 최소 최대 표시이다. 전원을 넣을 때 최소 물 높이가 MIN 보다 높아야 하고, MAX 보다 높으면 안된다.



설명서를 보니 처음 사용하기 전에 먼저 세척을 해주라고 한다. 주전자를 물로 헹군 후 물을 MAX까지 채운 후 끓이면 된단다. 다 끓으면 물을 버리고 잘 헹구어 주면 되고



설명서에 물통 세척 방법도 있었다. 스텐 무선주전자만 해당되는 세척 방법은 아니다. 다른 재질의 무선주전자도 같은 방법으로 세척한다. 부드러운 천과 중성세제 등으로 세척한다.


무선주전자를 오래 사용하면 물통 안에 물 때가 낀다. 이건 무슨 방법을 써도 막을 수 없고, 어떤 재질의 무선주전자를 사용하든 다 생기더라. 스텐 무선주전자 세척 방법은, 플라스틱 무선주전자도 같은 방법으로 세척하면 된다. 물 때가 생기면 무선주전자에 물을 채운 후 식초나 구연산을 추가로 넣고 하루 동안 두면 된다. 다음날 식초물을 버리고 깨끗한 물로 헹궈준 후 깨끗한 물을 가득 채워 한 번 끓여주면 된다. 물이 다 끓으면 버려주면 된다. 이걸 여러번 반복하면 물 때가 제거된다. 오래된 물 때나 잘못된 사용으로 생긴 물 때는 잘 지워지지 않는 경우도 있다. 평소 틈나는대로 자주 세척해야 물 때가 안낀다.



박스에 붙어 있던 봉인 스티커 문구 때문에 다시 설명서를 읽어 보았다. 박스에는 개봉 후 교환 및 환불 불가 상품으로 되어 있었지만, 전기 제품도 전자 제품과 마찬가지로 개봉 후 교환 및 환불 가능하다. 다만 몇 가지 기준에 부합될 경우에만 교환 및 환불이 가능하다. 7일 이내 고장이라든가, 1개월 이내 치명적인 하자 발생 등의 경우에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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