냄비 탔을 때 쉽게 닦는법 3가지

안 태우려고 애쓰는데도 국 끓여서 몇 번 데우다보면 옆면에 붙은 양념이 늘어붙어 타기도 하고, 조림하다보면 타기도 하고 그런다. 냄비가 타면 설거지 하는데 죽을 맛이다. 비전 냄비는 타면 숟가락으로 탄 걸 박박 긁어내면 좀 긁히고 닦이는데, 스텐 냄비는 숟가락으로 긁을 수도 없고 답답했다. 비전 냄비 탔을때는 수저로 쉽게 해결 하듯, 스테인레스 냄비 탔을 때도 쉽게 닦는 방법이 뭐 없는지 찾아보니 3가지 방법이 있었다.


냄비탔을때, 탄 냄비 설거지,


1. 냄비 탔을 때 해결방법 첫번째- 베이킹 소다를 넣고 끓인다.

냄비 타면 베이킹 소다로 닦으라길래 뭣 모르고 수세미에 베이킹 소다 묻혀서 박박 닦았는데 생각보다 안 닦여서 욕을 바가지로 했었다. 누가 베이킹소다로 닦으면 잘 닦인다고 했냐며 ㅋ, 문지르라는 것이 아니라 베이킹 소다를 넣고 끓이라는 것이었다. 

베이킹소다

베이킹 소다를 넣고 끓인 뒤에 좀 식혀서 문지르면 된다. 


2. 스텐 냄비 타면 식초를 넣고 끓인다 

1번과 같은 요령으로 냄비가 탔을 때 식초나 사과 껍질, 레몬 껍질 같은 것을 넣고 끓여도 탄 것이 싹 닦인다. 문제는 베이킹 소다를 넣고 끓이거나 식초를 넣고 끓일 때 물을 많이 넣고 끓여야 된다는 것이다. 바닥만 탄거라면 조금 넣고 끓여도 됨. 나는 주로 곰솥을 태워먹는데 곰솥은 오래 끓이다보니 옆과 윗부분이 탄다. 밑바닥은 오히려 잘 안 탄다. 곰솥의 옆과 윗 부분의 탄걸 없애려면 곰솥 한 가득 물을 붓고 끓여야 되는데, 많은 양을 끓여야 되니 시간도 오래 걸리고, 끓인 뒤에 들어서 씽크대에 부어 버리려면 너무 무거웠다. 가스도 아깝고 물도 아깝고 시간도 너무 많이 걸린다. 그래서 또 다른 방법을 찾아봤다.


3. 매직블럭으로 문지른다

매직블럭 처음 홈쇼핑에서 광고할 때 완전 신세계라면서 되게 자주 쓰다가 언젠가부터 안 쓰고 있어서 생각도 못했다. 근데 어떤 사람이 매직블럭으로 찌든 때나 냄비 탄거 닦으면 정말 잘 닦인다고 하길래 다시 사 봤다.

매직블럭

정말 잘 닦인다. 어렴풋이 생각나는게 매직블럭 처음 광고할 때, 냄비 탄거, 냄비 찌든때를 그냥 매직블럭으로 문지르기만 하면 반짝 반짝 닦여서 주부들이 다 넘어갔던 것 같다. 광고빨이 아니라 실제로 꽤 잘 닦였는데, 다시 사와서 매직블럭으로 닦아보니 어지간한 냄비 탄거는 진짜 잘 닦인다. 심각하게 두껍게 타서 늘어붙은건 매직블럭으로도 해결 안 되는데, 냄비 옆에 까맣게 얇게 달라 붙어서 탄 것들은 매직블럭으로 쓱쓱 몇 번 문지르면 싹 없어진다. 곰솥 옆구리 탔을 때 최고다.


종합결론

근데 주부들은 이미 알거다. 후라이팬 기름 찌든때 꼈을 때 맥주를 넣고 끓이면 새것 같아 진다거나, 냄비 탔을 때 식초나 베이킹 소다 넣고 끓이면 된다거나, 매직블럭으로 닦으면 된다거나 하는 이 모든 생활정보들은 한계가 있다. 어떤 상황에서는 완전 신기하게 싹 닦이기도 하고, 어떤 때는 죽어라 안 닦인다. 한 번은 후라이팬에 맥주 넣고 끓였더니 완전 깨끗해져서 짱이라고 했는데, 어떤 때는 맥주를 넣고 끓여도 안 되고, 물을 넣고 끓여도 안되고 뭔 짓을 해도 후라이팬이 맛이 가버린 적도 있었다. 그릇 재질 따라서도 영향을 받고, 뭘 요리해서 늘어붙은건지에 따라서도 여러 방법들이 효과가 있고 없고 달라지는 것 같다. 어느 하나의 방법이 늘상 최고의 방법은 아니란 얘기다. 그래서 옵션을 여러 가지 가지고 있는 편이 살림할 때 도움이 된다. 베이킹 소다와 매직블럭은 갖고 있으면 만만하게 쓰기 좋으니 추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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