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배추 고르는 법, 맛있고 속이 꽉찬 배추 고르기

김장철이다. 배추를 잘 골라야 한 해 먹거리를 안 망칠 수 있다. 좋은 배추 고르는 요령은 과일과는 달랐다. 맛있는 배나 사과 고르는 방법은 큰 것이 대체로 맛있는데 반해, 배추나 무는 크다고 좋은게 아니라고 한다. 배추가 무가 크면 비료를 많이 줬거나 물을 많이 줘서 덩치만 불린 것이라 속이 꽉찬 좋은 배추가 아닐 가능성이 크다고 한다. 좋은 배추 고르는 법은 강원도에서 농사 지으시는 분께 물어봤는데, 절대 큰 거 사지 말라고 재차 강조하셨다. 


1. 크고 속 빈 배추 말고, 작고 무거운 배추가 좋은 배추

배추나 무도 비료발이 있다고 한다. 비료 잔뜩 뿌려서 빨리 키우면 덩치가 커진다고 한다. 자연스레 천천히 키우면 절대 그렇게 큰 배추나 큰 무를 키울 수가 없다고 한다. 비료, 농약 많이 쳐야만 큼직하고 모양 좋은 배추나 무가 나온다고 한다. 직접 식구들 먹기 위해 키우는 것들은 대체로 작고 딴딴하다고 한다. 작은 대신 들어보면 작으면서 묵직하다고 한다. 작으면서 속이 꽉찬 배추를 만드는 것이다.


맛있는 배추, 좋은배추 고르는법


큰 배추는 웃자라서 다소 질기고 김장재료만 많이 먹으니 김장 배추로도 비추라고 한다. 배추 고를 때는 '크고' 좋은 것 대신 '작고' 좋은 것을 고르는 것이 첫번째 포인트인 것 같다. 


2. 상추처럼 겉잎이 푸르고 탱탱한 것

마트에서 상추처럼 겉잎이 푸르고 탱탱한 배추를 본 적은 없다. 그러나 밭에서 배추는 아래 사진과 같다고 한다. 


맛있는 배추, 좋은배추 고르는법


무슨 양상추 같은 느낌이다. 


맛있는 배추, 좋은배추 고르는법


장미처럼 이렇게 예쁘고 싱싱한데, 끝이 시들시들한 배추는 덜 자란 것을 그냥 뽑아버린 것일 가능성이 있어 속이 비어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한다. 배추가 잘 자라면 끝 부분이 이렇게 안쪽으로 잘 말리면서 장미처럼 예쁘다고 한다. 그러나 필자는 본 적이 없다. 이렇게 말하니 직접 농사지으시는 분은 마트에서 파는 것 같은 배추는 자기는 안 먹는다며 염장을 지른다. 그 옆에서는 100포기 담그는 분은 자기는 밭에서 바로 주문해서 이렇게 싱싱하고 겉잎 따서 쌈장 찍어먹어도 맛있는 배추를 먹는다고 한다. 필자와 같이 배추 한 두 포기 사서 김장 아닌 김치 담그기 정도 하는 사람에게는 꿈의 배추같이 들렸다. 겉의 푸른 부분까지 아삭하고 살아있는 배추라니.

만약 어디선가 장미처럼 예쁘게 말리고 겉잎도 싱싱한 배추를 본다면 주저없이 사봐야겠다.


3. 속이 꽉 찬 배추 (이건 잘라볼 때까지 알 수가 없다)

마지막으로는 속이 꽉 들어찬 배추가 좋은 배추인데, 이건 직접 잘라보기까지 알 수가 없다. 간혹 시장 같은 곳에서 배추 홍보를 위해 반을 잘라 샘플로 올려놓는 경우가 있으니 그럴 때 참고하면 될 것 같다. 


맛있는 배추, 좋은배추 고르는법


정리하자면 배추는 작고 묵직한 것, 끝이 신선하고 끝이 장미처럼 안으로 잘 말린 것을 사면 된다. 


얼마전에 무 고르는 법도 익혀뒀으니, 올해는 실패하지 않고 좋은 배추 좋은 무를 골라 김치 담그기에 성공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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