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감온도 계산법, 추울때는 체감온도이고 더울때는 열지수 라고?

더워도 너무 덥다. 체감온도로는 50도 정도 넘는 기분이다. 특히 이글거리며 달아오른 아스팔트 지날때면 뜨거워도 너무 뜨겁다. 그래서 체감온도를 어떻게 계산하는지 찾아봤다. 기상청 생활정보에 체감온도가 있었다. 35도, 바람 없음 이라고 넣고 계산을 해보니 계산이 안 된다. 가만히 보니 체감온도는 10도 이하, 풍속이 1.3m/s 이상일 때만 산출된다고 한다. 어처구니가 없다. 더운 날은 체감온도가 없다는 말인가? 분명히 체감온도 42도, 체감온도 50도 라면서 나오는데 그건 뭐란 말인가? 당황스럽지만, 기상청 홈페이지에서는 10도 이하만 체감온도라고 하고, 지금처럼 더운 날 느끼는 체감온도는 열지수라고 불렀다. 필자의 생각에는 너무 비효율적인 구분인 것 같은데, 아무튼 여름의 체감온도는 열지수 계산으로 계산할 수 있다. 


체감온도 계산법

어처구니없는 '겨울용' 체감온도는 기온과 바람 풍속을 통해 계산을 한다.


체감온도 계산법

10도 이상의 값을 입력하면 계산이 안 된다. 35도, 바람 안 붐, 이런 것을 입력해봤자 체감온도 계산이 안 된다. 


체감온도 산출표


체감온도 산출표를 보면, 0도일때 바람이 부는 것에 따라 체감온도는 영하 7~9도까지 내려간다. 영하 10도일 때 바람 조금만 불면 금방 체감온도는 영하 20도 이하로 내려간다. 한겨울에 이런 계산식을 봤으면 몸에 한기가 도는 기분이었을텐데, 더워도 너무 더운 여름에 보니 그저 에어컨 켜 놓은 듯 시원한 느낌으로 다가온다. 체감온도에 따른 구분을 읽어보자. 


체감온도,


체감온도 - 10 이상은 추위를 느끼는 정도가 증가한다. 긴옷이나 따뜻한 옷 착용이 필요하다고 한다. 이거 너무 당연한거 아닌가. 체감온도 영하 10도인데 뭐라는건지. - 10도~ -25도의 경우 노출된 피부에 매우 찬 기운이 느껴지고 보호구없이 장기간 노출시 저체온이 될 수 있다고 한다. - 45 이하인 경우에는 몇 분 내에 얼며, 야외활동이 위험하고, 야외환경은 생명에 위험하다고 한다. 지금은 더우니까 이런 주의사항들이 귓등으로 들리지만, 한 겨울에 이 글을 다시 본다면, 이거보라며 이런 날씨에 밖에 나가지 말라고 적혀있다고 할지도 모르겠다. 



무더위 더운 날 체감온도 = 열지수

열지수 계산은 온도와 습도를 가지고 한다. 이제 뭔가 한여름에 맞는 느낌이다. 


열지수,  열지수 계산법

온도에 습도를 입력하면 열지수가 나온다. 요즘처럼 기온 35도, 습도 80%를 찍는 날은 체감온도 56.5가 나와 버린다. ㄷㄷㄷ



열지수


열지수는 기온과 습도에 따라 사람이 실제로 느끼는 더위를 지수화 한 것이라고 한다. 그렇다. 30도 밖에 안 되는데 왜 이리 덥지가 아니라 습도에 따라 너무 덥게 느껴지는 것이 정상이었던 것이다. 고온이 지속되는 동안 죽는 사람이 눈에 띄게 늘어나는 것 때문에 미국 기상청에서 만들었다고 한다.


열지수는 그늘지고 약한 바람이 부는 환경에서 만들어 졌기 때문에 직사광선 아래에서는 8.3도 정도 더 높아질 수 있다고 한다. 열지수 32 미만이면 피로해진다고 한다. 체감온도도 그렇고 열지수도 그렇고 첫단계 설명은 참 그렇다. 열지수 체감온도 32도 이상 ~ 41도 미만이면 열에 지속적으로 노출되었을 때 열사병, 열경련, 열피폐 가능성이 있다고 한다. 체감온도 54도 까지는 똑같다. 열지수 체감온도 54도 이상이면 지속적 노출시 열사병, 일사병의 위험이 매우 높다고 한다. 


열지수 산출표


열지수 32 이상인 경우 장기간 노출 시 사람이 열피로, 열사병 등에 걸린다고 하는데, 습도 80%만 넘어가면 28도부터 32.9다. 우리나라처럼 습한 곳에서는 온도가 28도 밖에 안 되어도 사람이 죽어나는 상황이 된다. 그런데 실제 기온까지 30도를 넘어가는 경우 금방 열지수는 40대로 치솟는다. 거기다가 기상청 또는 날씨 어플에서 나오는 온도란 위에 적혀있듯이 그늘에서 약간의 바람이 불 때의 온도이지 아스팔트의 온도, 실외기 앞을 지날 때의 온도, 뜨근뜨근 달궈진 곳의 온도를 말하지는 않는다. 그러니 실제로 사람이 느끼게 되는 온도는 어마무시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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