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쇄문서 복구 프로그램 vs 영화 아르고처럼 수작업 파쇄문서 맞추기

JTBC 뉴스팀이 증거를 찾기 위해 파쇄문서를 모두 들고온 것이 밝혀지며 누리꾼들이 흥분하고 있다. 파쇄문서 복구를 해 본 적이 없는데, 경험자들의 간증은 놀라웠다. 


파쇄문서 맞추기, 파쇄문서 복구


파쇄문서 복구 프로그램 vs 영화 아르고 수작업 

크게 방법은 두 가지 였다. 


1. 파쇄문서 복구 프로그램이 있다. 

2. 영화 아르고처럼 수작업으로 복구했다. 


파쇄문서 복구 프로그램은 파쇄된 종이 쪼가리를 스캔하면 컴퓨터가 그것을 짜 맞춰준다고 한다. 파쇄문서 복구 프로그램 성능을 보니 장난이 아니다. 세단기로 길게 찢은 것 말고 손톱 크기로 찢겨진 종이 조각도 맞출 수 있다고 한다.


파쇄문서 복구 프로그램


찢어진 종이를 이 정도로 복구 가능하다는게 정말 놀랍다. 그러나 프로그래머나 이 계통 사람들이 파쇄문서 복구 프로그램을 쓰면 된다, 스캔 받아서 프로그램에 집어 넣으면 프로그램이 맞춰준다라고만 할 뿐 직접 써 봤다는 후기는 없었다. 역시 후기가 많은 것은 영화 아르고처럼 수작업으로 찢어진 종이를 일일이 맞춘 것이었다.


파쇄문서 맞추기, 파쇄문서 복구


세단기로 쭉쭉 썰어서 버린 것을 퍼즐 맞추듯이 맞추는 것이다. 은행에서 수 억원짜리 어음을 세단기에 넣고 돌려버려서 4시부터 다음날 2시까지 꼬빡 10시간 동안 맞췄다는 사람도 있고, 군대에서 진짜 중요한 문서를 썰어버려서 부대원 동원해서 하루 종일 맞췄다는 사람도 있었다. 대체로 10시간 이상 작업을 하면 몇 개의 문서 복구가 가능하다고 한다. 대신 눈알 빠질 것 같고 짜증난다고 한다. 또한 세단기로 썰어버린 문서는 한장 분량이 그대로 옆에 있기 때문에 흩지 말고 쌓여 있는 순서대로 조심스럽게 맞추면 빠르게 맞출 수 있다고 한다. 눈꽃 세단기, 색종이 세단기처럼 세로줄이 아니라 조각조각 내는 파쇄기에 들어간 문서는 맞추는데 시간이 훨씬 많이 걸린다고 한다. 아무튼 중요한 것은 시간의 문제일 뿐, 파쇄문서 복구가 불가능한 것은 아니라는 점이다. 비용 혹은 인력과 시간이 많이 소요될 뿐이다.


파쇄문서 맞추기, 파쇄문서 복구


영화 아르고에서는 아이들을 동원해서 파쇄문서를 맞추는 장면이 나왔다고 한다. 그래서 사람들이 파쇄문서 맞추기 이야기가 나오자 아르고 아르고 거렸나보다.



영화 아르고 줄거리 

파쇄문서 복구 방법 댓글이 죄다 아르고 아르고 하길래 영화 아르고 줄거리가 뭔지 찾아봤다. 아르고는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라고 한다. 밴 애플렉이 감독하고 주연한 영화로, 1979년 이란에서 미국 대사관 인질사건이 일어났을때 구출했던 케네디언 케이퍼 작전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라고 한다. 초대박을 터트렸고 아카데미상, 골든 글로브 상들을 받은 영화라고 한다. (근데 왜 나는 못 봤지??)



뒤늦게 아르고 예고편 동영상을 맛배기로 보니 재미있을 듯 하다. 이번 주말에는 아르고나 봐야겠다. 



안전한 문서 파쇄 방법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그러면 문서 버릴때 어떻게 해야 되느냐? 하는 의문이 남는다. JTBC에서 범죄혐의자들의 증거인멸 문서 파쇄 자료들을 찾아내어 파쇄문서 복구를 하는 것은 응원할 일이나, 개개인의 중요한 문서가 파쇄해서 버려도 복구가 가능하다는 것은 걱정스러운 일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1. 전문 문서 파쇄 업체 이용 

전문적으로 문서를 파쇄해주는 업체가 있다고 한다. 차를 가지고 와서 쓰레기 차에 쓰레기 던져 넣듯이 문서들을 부어 넣으면 문서가 종이조각이 되어서 나오고 그 위에 약품을 부어서 잉크를 없앤 뒤에 가져가서 소각한다고 한다. 이렇게 처리하면 파쇄된 문서는 절대 복구할 수 없다.

2. 불태우기

문서 한 장 정도라면 개인들이 씽크대에 놓고 태워서 없앨 수도 있다. 그러나 문서의 양이 많으면 개인이 태워서 없애기는 힘들 것 같다. 

3. 파쇄된 문서를 섞어서 버리기 

파쇄문서는 종이로 재활용으로 분류가 된다. 그래서 쓰레기 봉투 값을 절약하기 위해 재활용으로 내 놓는데, 정말 중요한 문서라면 여러 쓰레기 봉투에 나눠서 담아 버리는 것이 그나마 안전하다고 한다. 다른 쓰레기들과 섞어서 버리면 파쇄문서 복구가 어렵다고 한다.

4. 비싼 파쇄기 사용

세로로 썰어주는 세단기 말고 눈꽃 세단기라 하여 가루처럼 만들어주는 고가의 파쇄기도 있다. 정말 중요한 문서를 많이 취급하는 업체의 경우 고가의 문서 파쇄기 구입이 시급해 보인다.


이번 일로 기업들의 파쇄문서 처리가 좀 더 철저해지지 않을까 싶다. 개인적인 바람으로는 통신사 대리점, 개인정보 취급하는 업체에서 가입신청서 버릴때 그냥 버려서 개인정보 다 유출되게 하지말고 잘 좀 파쇄해줬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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