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간박스 버리기, diy 공간박스 버릴때 폐기물 스티커 vs 쓰레기 봉투?

공간박스는 원목도 아니고 MDF 합판이다 보니, 다용도실 구석 같은데 두면 곰팡이도 슬고, 먼지 묻은게 잘 닦이지도 않는다. 대청소하면서 도저히 안 되겠는 것들은 몇개씩 집어 버리기도 한다. 이번에는 청소를 하고 보니 공간박스 쓸 곳이 없어 잔뜩 내놓게 되었다. 그런데 공간박스를 버리려고 보니 고민이 생겼다. 공간박스 한개당 대형 폐기물 스티커를 붙여야 되는지, 어떻게 해야 되는지 난감했다. 


공간박스 버리기, 공간박스 버릴때


솔까 요즘에 공간박스 같은 것을 내 놓아도 그건 사람들이 가져가지도 않고, 원목이 아니라 mdf라서 재활용도 안 된다. 이럴때 보면 공간박스는 참 쓸모가 애매하다. 먼저 구청의 대형 폐기물 쓰레기 기준을 검색해 보았다. 


공간박스 버리기, 공간박스 버릴때


책장으로 분류하게 되면 4단 이하 책장이므로, 공간박스 한개당 3천원짜리 쓰레기 스티커를 붙여야 한다. 자칫 공간박스 구입 비용보다 공간박스 버릴때 돈이 더 들 상황이다. ㄷㄷㄷ


공간박스 버리기, 공간박스 버릴때


다른 방법으로는 폐목재로 10kg 묶어서 내 놓는 방법도 있다고 하는데, 스티커 발급 받으러 가면 공간박스는 목재로 취급되지 않는다. 


공간박스 버리기, 공간박스 버릴때


또 다른 방법으로는 탁자 같은 넓적한 나무판 버릴때, 공간박스를 분해해서 얇게 쌓아서 같이 버리는 방법도 있다고 한다. 보다 중요한 것은 하단에 나와있는 기준이었다. 


공간박스 버리기, 공간박스 버릴때


쓰레기 봉투에 넣기 어려운 제품의 경우가 '대형' 폐기물 쓰레기가 되는 것이라는 것이다. 즉, 쓰레기 봉투에 들어가면 쓰레기봉투에 집어 넣어서 버리면 된다.


공간박스를 분해해서 쓰레기봉투에 버리는 것이 불법인 것 같아 찔렸다면 걱정할 필요없다. '대형' 쓰레기라는 기준이 쓰레기 봉투에 안 들어가는 큰거라는 뜻이었기 때문에, 공간박스 분해해서 쓰레기봉투에 집어 넣어서 버리는 것도 정당하게 돈을 내고 버리는 것이 된다. 꼼수나 잘못된 방법이 아니었다.



공간박스 버리기, 공간박스 버릴때


다만 귀찮은 것이 공간박스 조립할 때야 신났지만, 버릴때도 처음 조립할때처럼 일일이 분해해서 합판 상태로 만들어야 큰 쓰레기봉투에 들어간다는 것이었다. 그러나 하나씩 그냥 내 놓으려면 개당 3천원짜리 스티커를 발급받아서 붙여야 되니, 귀찮아도 공간박스 분해해서 쓰레기 봉투에 넣어서 버리면 공간박스 여러 개를 버려도 100리터 쓰레기봉투 하나면 된다. 고생해가면서 공간박스 버리고 보니, 자취생 아닌 이상 더 이상 공간박스는 안 사는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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